서울시, 60년대 청계천 판잣집 재현

최고관리자 승인 2017.11.17 12:01 의견 0

[선데이타임즈=정연익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오는 11.18~19(일) 이틀간 성동구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서 1960년대의 향수를 느껴보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은 1960년대 서울시민의 삶의 터전이었던 판잣집을 복원한 곳이다.

 

 이번 행사는 1960년대의 청계천을 만날 수 있는 전시마당과 체험마당으로 운영된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마당에서는 청계다방, 추억의 교실, 구멍가게, 공부방 등이 전시된다. 특히, 청계다방은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던 음악다방을 재현한 곳으로 판잣집 내 대표적인 명소이다.

 

 
체험마당에는 1960~80년대 교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교복 체험과, 뱀 주사위 놀이, 뽕뽕 전자오락기 등 ‘추억의 놀이 코너’가 준비돼 있다. 또, 낙엽에 소중한 이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해 책갈피를 만드는 낙엽 책갈피 만들기와 군고구마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주말 청계천 판잣집에 오시면 1960년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