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포정보센터(KIC),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동포 역량 강화” 강조

제3차(2020) 정기총회 통해 네트워크 중요성과 성공적인 교민사회 활동 독려

조성민 승인 2020.02.01 11:21 의견 0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어제(31일)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경희궁 뷔페에서 내외동포정보센터(KIC, 이사장 정영국) 제3차(2020)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제3차 정기총회의 부의안건은 2019년도 결산보고 및 2020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보고, 승인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주요사업으로 ‘제4회 세계한민족회의(The 4th World Korean Congress)’ 및 KIC 발기8주년 기념, 학술행사 개최와 일본 오사카, 필리핀 마닐라,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KIC 지회설립, '세계한인지도자 단체 카톡방 및 KIC-BIZ PARTNERS 방'의 회원확충 및 운영활성화, 그리고 <9한 1통>의 일환으로 KIC가 '글로벌한식행사' 지원 건에 대한 승인 등 이었다. 

내외동포정보센터(KCI)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동포와 단체장들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서 정영국 이사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영국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한폐렴으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재 대한민국이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명한 국민성으로 반드시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굳은 각오로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중에서도 특히 분단된 한민족이 세계의 무한경쟁에서 살아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네트워크가 잘되어야 한다. 때문에 우리 단체는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비지니스 활성화 등 우리가 세계의 무한경쟁에서 이겨내고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집행부는 2020, KIC 제3차 총회에서 의결해주신 금년도 주요 추진사업에 전력을 기우려 KIC가 명실상부한 '글로벌한민족네트워크'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프랑스 파리의 박혜정 쌍떼낫(Santenat) 회장, 일본 동경의 이옥순 (주)산옥스대표이사(민주평통일본 동부협의회장, KIC감사), 일본 오사카의 전흥배 회장(KIC오사카지회장), 중국 북경의 임영호 KIC고문, 중국 동관의 김기호 재중한국인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KIC부이사장), 베트남 하노이의 이영기 박사(KIC하노이지회장, K-Campus대표), 일본 고지현 가네시마의 권옥희 회장을 비롯하여, 남한익 하노이 부동산114 대표(KIC해외이사), 미국 휴스턴의 김샤론 회장과 김호일 전 3선 국회의원, 권기선 전 부산지방경찰청장(KIC감사), 김상교 CS그룹회장, 김병철 대전강남성형외과 원장, 박찬보 GK그룹회장, 박동호 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장 등 많은 분이 참석하여 총회를 함께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있는 김기호 수석부회장


특히 중국한인회 김기호 수석부회장은 신종 우한폐렴의 심각성을 토로하며 “지금 중국은 대한민국에서 알고 있는 것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아주 심각하다”며, “중국에 있는 교민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다. 80만 우리 교민들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말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교민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그리고 “현재 중국은 마스크가 부족하다. 때문에 우리 교민들 중 일부도 마스크가 없어 대중교통을 타지도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일부 교민은 마스크가 없어 속옷으로 (마스크)만들어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며,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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