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갑) 예비후보 신보라,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발표

-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으로 교통 혼잡 줄여, 자유로 출퇴근길 정체까지 잡을 것
- 윤후덕 국회의원 파주의 시급한 교통 현안에 아무런 역할 못해 스스로 무능 입증
- 지금 파주에 필요한 건 무능한 친문

김혜정 승인 2020.03.20 12:24 의견 0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신보라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파주시(갑) 신보라 예비후보는 20일 첫 번째 공약으로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김현아 고양시(정) 예비후보를 비롯한 파주?고양?남양주 경기북부 미래통합당 후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서북부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정책연대와 공동대응을 약속했다.

파주, 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권은 서울 출퇴근길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서북부에서 자유로,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는 일일 통행량 27만과 경기동북부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일일 통행량 26만이 합쳐져, 강변북로의 상습정체가 반복되고 그 영향이 자유로까지 미쳐 매일 극심한 혼잡이 일어나고 있다.

파주 시민들은 매년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역현안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GTX-A노선 조기 추진을 1,2위로 꼽으며 교통난 해소를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으나, 파주시(갑) 현역 국회의원 윤후덕 의원의 8년째 핵심공약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사실상 동력을 잃고, 현재 사업성을 재검토 받는 상황이다.

‘18년 말 착공으로 파주시민들의 기대가 큰 GTX-A노선 추진 또한 노선 변경에 따른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 등 안전성 문제에 이어, 서울시 주요구간 주민반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난관에 부딪힌 상태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고양시 창릉지구 3기 신도시가 추진되면 서북부 광역교통망의 혼잡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신보라 예비후보가 김현아 고양시(정) 예비후보 등과 자유로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공약은 자유로가 끝나는 가양부터 영동까지 21㎞를 사업구간으로 해서 4차로 지하도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현재 8차로에서 지하도를 포함해 12차로로 늘어난 강변북로의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신 후보는 이번 강변북로 지하도로 추진을 시작으로, 수년째 답보 상태인 파주의 광역교통난을 해소하고, 문 정부의 3기 창릉신도시 추진에 따른 파주시의 성장 정체 문제를 풀기 위해 고양시(정) 예비후보 김현아 의원과 드림팀을 구성하고 3기 신도시 백지화 등 정책연대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신 후보는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책이 파주시민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끼쳤고,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파주시민을 위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스스로 무능을 입증했다”며 “4월 총선은 무능한 문정권의 실정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파주의 미래를 되찾아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후보는 “지금 파주에 필요한 건 무능한 친문여당 의원이 아니라 강한 야당의 뚝심 있는 젊은 의원”이라며 “김현아 의원과 정책 연대를 통해 강한 야당의 힘으로 문 정권의 3기 신도시 백지화와 파주의 교통난 해소를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파주시(갑) 신보라 예비후보를 비롯해 고양시(정) 김현아 예비후보, 고양시(갑) 이경환 예비후보, 고양시(을) 함경우 예비후보, 고양시(병) 김영환 예비후보, 파주시(을) 박용호 예비후보가 함께 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