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찬국 회장, ‘아시아골프지도자협회(AGLA)’ 출범과 동시 회장 추대

- 인성(人性)을 갖춘 유능한 지도자 양성에 주력
- 젊고 유능한 프로 지도자 양성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
- 인생의 소중한 삶을 프로지도자 양성에 집중

조성민 승인 2020.06.05 17:25 의견 0
양찬국 회장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지난 1일 골프의 저변 확대와 유능한 선수 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골프 지도자들이 모여 ‘아시아골프지도자협회(Asian Golf Leaders Association)’를 출범시켰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으로 양찬국 프로를 선출했다.

최대 회장으로 선출된 양찬국 프로는 “올바른 Golfer에 의한, 올바른 Golfer를 위한, 올바른 Golfer의 지도자협회가 출범했다”며, “세계 골프계에서 정상의 실력을 갖춘 우리 한국의 골프 지도자들을 많은 국가에서 파견 요청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골프 교육이 성적을 내는 것에 치우쳐 지도를 하여 왔기에 앞으로는 체계적인 수준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프로자격증을 가진 지도자를 양성함에 있어 선별 기준으로 인성(人性)을 최우선 가치에 두었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선별 기준을 설명하며 “▲인성(人性)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준법정신과 함께 범죄기록은 없는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가를 우선적으로 엄중하게 살피고 훈련시켜 나가는 인성중심의 골프지도자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 이들 젊은 프로들을 집중적으로 양성하여 해외진출 등에 있어 우선적으로 주선하고 관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찬국 회장은 “우리 협회가 인증하는 ‘K-Golf Coach’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이들을 뽑고 훈련시키는 ‘K-Golf Leader’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며, “기존 회원들과 추천을 받은 프로들의 협회 가입비는 없으며, 앞으로 선발 비용과 행정 비용은 받을 계획이고, 오늘부터 첫발을 내딛는 우리 협회의 발전을 후원하는 후원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양찬국 회장은 “협회가 출범했지만 아직 출범식은 하지 않았다. 출범식은 의미 있게 하고 싶다. 그래서 기간을 조금 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가지고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7월 3일 스카이72에서 40팀 160명을 초청하여 단합된 모습으로 ‘아시아골프지도자협회’의 출범식을 갖고자 한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위해 투자하고자 한다. 최고의 선수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지도자 양성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필요성이 절실한 마음으로 평생 골프를 했으니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프로 지도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반드시 무엇인가 남겨주는 소중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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