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 폐렴이라고? 그럼에도 '프로의 모습' 선보여

이지선 승인 2019.09.19 13:56 의견 0
사진 : MBC 제공

배우 정유미가 폐렴을 앓고 있음에도 프로답게 성실히 방송 촬영을 마쳤다.

정유미는 19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MBC신사옥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신기루 마당’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미를 비롯해 김신완 PD와 빅스 라비, 셰프 조셉 리저우드,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 등의 사람들이 있었다.

정유미는 간담회에 앞서 "제가 폐렴에 걸렸다. 회복하려고 많이 노력했으나 완벽하진 않게 됐다"며 양해를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 

힘든 상황임에도 정유미는 “촬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팝업스토어를 열고 손님을 모시고 마무리하는 것까지 열심히 일했다”며 “시청자 분들이 기분 좋게 힐링하며 보시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떤 문제도 없이 성실히 일정을 소화했다.

정유미는 "오랜만의 예능 출연인데, 전에 촬영할 때도 느꼈던 점이,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르게 예능에서는 진짜 리얼한 저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며 출연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신기루 식당'은 전 세계를 방랑하는 미슐랭 출신 탑셰프와 연예인 크루가 한국의 낯선 마을, 낯선 식재료를 탐험하며 단 하루, 마법같은 식당을 연다는 내용이다.

한편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하였다. 대중들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5년 영화 '사랑니' 출연 이후 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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