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저돌적인 조여정의 손길에 등골 오싹!

- ‘쓰랑꾼 한우성의 바람, 걸리느냐 VS 사느냐’
- 조여정, 남편 고준의 셔츠를 벗기려는 이유는 무엇?
- ‘쓰랑꾼 한우성의 바람, 걸리느냐 VS 사느냐’

이정은 승인 2020.12.30 16:35 의견 0
사진=바람피면 죽는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고준이 아내 조여정의 저돌적인 손길에 등골이 오싹해진 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집에서도, 밖에서도 피할 수 없는 ‘바람의 흔적(?)’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셜록 여주’ 조여정의 레이더 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김민태 /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30일 한우성(고준 분)과 강여주(조여정 분)가 셔츠를 두고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방에 들어서는 우성의 깜짝 놀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마치 겁에 질린 듯한 그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어 저돌적인 눈빛으로 우성을 올려다보는 여주와 그녀 앞에 잔뜩 움츠러든 우성의 어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우성의 셔츠를 벗기려는 여주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셔츠를 벗은 우성과 그런 우성을 바라보는 여주 사이에는 오싹한 기류가 흐른다.

이어 우성에게 등을 돌린 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여주와 한걸음 떨어져서 옅은 미소를 지으며 물끄러미 그녀를 바라보는 우성의 모습도 포착됐다. 사뭇 달라진 분위기의 두 사람.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7회에서는 우성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여주와 몸을 사리지 않고 ‘바람의 흔적’을 지우려는 우성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30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우성의 외도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직접 증거 찾기에 나선 여주, 그리고 또다시 마주치게 된 우성과 고미래(연우 분)의 모습이 예고된 바, ‘쓰랑꾼’ 우성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목숨을 걸고 강여주와 결혼한 한우성이 ‘바람의 흔적’을 지우고 ‘셜록 여주’의 의심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또 우성과 미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오늘(30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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