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세대별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부동산 정책 ‘123 서울하우징’ 발표

-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0평대 10년 공급
- 신혼부부·직장인을 위한 공공전세주택 20평대 20년 공급
- 장년을 위한 공공자가주택 30평대 30년 공급

이지윤 승인 2021.01.14 10:54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선데이타임즈=이지윤 기자]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 4선)이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신혼부부·직장인, 장년층으로 구분되는 각 세대별 맞춤형 공공주택 보급방안 ‘123 서울하우징’을 발표하였다.

우 의원이 제시한 '123 서울하우징'은 △주거안심: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0평대 10년) 공급 △주거안정: 신혼부부·직장인을 위한 공공전세주택(20평대 20년) 공급 △장년을 위한 공공자가주택(30평대 30년) 공급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 의원은 "123 서울하우징의 목표가 서울시민이 살고 싶은 주택을 살기 쉽게 꾸준히 공급하는 것에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맞춤형 방법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강마루 타운하우스 조성 △철길마루 타운하우스 조성 △역세권 고밀도 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확보 △공공재개발을 통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네 가지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의 4가지 방안도 제시하였다.

우 의원은 “‘한강마루 타운하우스’는 강변북로 위에 인공 부지를 조성해 타운하우스를 건축하는 형태”라면서 "토지보상비가 들지 않아 인근 땅값이 상승하지 않고, 단기간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실제로 녹지공원, 문화공간 조성으로 인해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제고되고, 한강조망권의 카페거리 조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우의원은 "'철길마루 타운하우스'로 인해 철로로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여 주변 지역과의 상생이 유도될 수 있다“면서 “특히 철로 주변의 도시재생 견인, 복합시설 등의 입주를 통한 일자리 및 창업 확대, 대중교통 이용자의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 등의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 의원은 "서울에 더 이상 집 지을 곳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뛰어넘고 싶다"면서 "지금까지의 공공주택은 주변시세의 70~80% 가격에 공급되었지만 저는 '조성원가+알파(α)' 정도로 하여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