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오세훈 후보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젊음의 거리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Always 서울!’ 유세를 이어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세에 나선 안철수 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위선과 무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가 당선되어야 내년 대선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유세장에 모인 청년들을 향해 “청년들에게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갈등하고 증오하는 정치 현실에 대한 미안함을 피력했다.
그리고 “계층이동사다리가 작동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며, “국민들이 서로 아끼고 화합 통합하고 공정의 가치가 지켜지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세장의 안철수 위원장과 오새훈 후보
한편,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선대위원장의 유세 중 우비의 모자가 벗겨져 비를 맞자 직접 모자를 씌워주는 등 ‘꿀 케미’를 과시하는 모습을 연출해 많은 시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