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북‧울산 일정 마쳐···“문재인 정권 잘못, 물청소해서 제자리 돌려놓겠다”

- 원 후보, "제주에서 이미 작은 국가로서 행정 경험했다"
- 이채익 의원, “이재명 지사를 잡을 사람은 원희룡 뿐”
- 김기현 원내대표, “저하고는 필(feel)이 통하는 정치인, 힘을 모아달라”

김미숙 승인 2021.09.26 08:51 의견 0
울산 중구당협을 방문하여 지지자와 인사하고 있는 원희룡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김미숙 기자]국민의힘 대권주자 원희룡 예비후보가 25일(토) 울산 울주군, 중구 당협에 이어 울산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를 방문하고 경북‧울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 남구갑 당협에 방문한 원 후보는 “국가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건 분명히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잘못해 놓은 것은 물청소해서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이미 작은 국가로서 행정 경험했고 중국 투자 막고 전기 자동차, 탄소중립 등 대한민국 미래에 부딪힐 문제를 이미 다 해왔다”며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에 이채익 의원은 “여기서 하나되면 원희룡 후보 대통령 만들 수 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잡을 사람은 원희룡 뿐”이라며 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 일정에 계속 동행한 박성민 의원도 “원희룡 후보는 나라를 구할 중요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구을 당협에 방문한 원 후보는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 만질 수 있는 수준 높은 토론에 앞장서겠다”며 “똘똘 뭉쳐서 대선 후보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손잡고 정권교체 깃발 꼽아서 대한민국 새롭게 가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 예비후보는 17대 국회 때 새정치 수요모임부터 같이했고 한 동지”라며, “저하고는 필(feel)이 통하는 정치인, 힘을 모아달라”고 응원했다.

울산 동구당협을 방문한 원희룡 예비후보

원 예비후보는 이어진 국민의힘 동구 당협 방문에서 “4강에 넣어주시면 품격 높은 토론 주도하고 가장 멋진 최상의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20년간 저를 키워준 당을 위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당의 앞길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권명호 의원은 “상품으로 따지면 여야 후보 통틀어서 제일 상품 가치가 높다”고 강조하며 “탄산음료말고 원희룡표 제주 삼다수를 드시라”고 언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원 예비후보는 북구를 방문하여 박대동 북구당협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과 소통 시간을 갖고 경북‧울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원 후보는 26일(일) 국가찬스 9호 국토균형발전 공약 ‘스스로 강한 지방, 모두가 행복한 지방을 위한 국가찬스’를 발표하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3차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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