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ESG확산 위해 신속한 제도적 뒷받침 이뤄져야”

- ‘제2회 ESG제도화 포럼’ 참석 밝혀···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
- 조 의원, “ESG는 이미 세계 경영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
- 국회 ESG 포럼, 여·야 63인의 국회의원이 속한 포럼

윤석문 승인 2022.11.17 09:37 의견 0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회 정보위원장이자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이 “ESG를 우리 기업과 공공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삼고, 우리 모두가 꿈꾸고 지향하는 1등 대한민국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견인차로 만들어가려면 법과 제도가 신속하게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2회 ESG 제도화 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기업이 이제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수익을 내고, 쓸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사회와 공감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가는 기업이 투자도 더 많이 받는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계속해서 조 의원은 “ESG는 이미 세계 경영의 뉴노멀이 되고 있다”며, “무디스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사들은 ESG 지수를 개발해 기업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ESG 평가가 국가신용등급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ESG 제도화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소 늦었지만, 우리도 오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에 ESG 정보 공시를 의무화하고, 한국형 ESG 지표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현재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140여 건이 발의돼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오늘 포럼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의 지혜를 더해 ESG가 우리 경제와 공공영역에 더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더 빠르게 확산되는 동력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며 마무리했다.

국회 ESG 포럼과 대한변호사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 날 포럼은 ‘지속가능금융 법제의 국제 동향과 한국의 과제’란 주제로 이종엽 대현변호사협회 협회장, 국회 ESG 포럼의 공동대표인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시정)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6월, 첫 포럼을 개최한 데 이은 두 번째 행사이다.

이날 포럼은 이근우 변호사가 좌장을 맡고, ESG특별위원회 하장림 변호사가 사회를 맡아 제1주제는 법무법인 세종 송수영 변호사가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금융제도와 과제’란 주제로 발표했다. 제2주제는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집합투자기구의 지속가능성 정보공개’, 제3주제는 임성택 ESG특별위원회 위원장이 ‘택소노미 제도화’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편, 국회 ESG 포럼은 지난해 발족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여·야 63인의 의원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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