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컴퍼니에이, ‘천년의 불꽃, 김유신’ 대구 공연···고(故) 심정민 소령 추모

김효정 승인 2023.01.07 14:12 의견 0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공개된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우리나라 역사뮤지컬의 선두 그룹에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돼 뮤지컬 매니아 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북도청과 경주 엑스포 공연에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서는 ‘천년의 불꽃 김유신’ 공연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 11일 학교와 민가를 피해 화성 태봉산 골짜기에 추락해 숨진 고(故) 심정민 소령에 대한 추모 및 고(故) 심정민 추모사업회의 기금 마련을 위한 공연으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심정민 추모사업회 측은 이 시대의 화랑으로 여겨지는 심정민 소령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제작사인 ㈜뮤지컬컴퍼니에이와 함께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창원 등 전국 공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모사업회의 신평 이사장은 “심 소령의 위국헌신 정신이 이 뮤지컬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간접적으로 흡수됐으면 하는 것이 뮤지컬 공연을 공동 주최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으며, “이 공연으로 생긴 수익금은 심정민 소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중·고·대학생 마라톤과 순국 현장 방문 행사 등을 지원하는 경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의 연출을 맡은 정다미 씨는 “고(故) 심정민 소령은 이 시대의 화랑으로 생각된다”면서 “배우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심 소령의 추모 사업기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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