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FC스트리밍파이터’ 평가전<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11번째 신생팀의 ‘우당탕탕’ 평가전이 공개됐다.
제3회 슈챌리그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골때녀’ 세계관 11번째 신생팀 ‘FC스트리밍파이터’가 평가전을 치렀다. ‘FC스트리밍파이터’는 수백만 구독자 대군을 보유한 1인 크리에이터 연합팀으로 공개와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특히, 여성 운동 크리에이터이자 홈트 대통령으로 불리는 ‘심으뜸’은 15년 동안 다양한 운동 분야를 섭렵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친오빠와 함께 촬영한 댄스 영상으로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며 SNS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린 ‘진절미’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3년간 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탄탄히 다져온 MZ 운동인의 저력을 보여 관심을 높였다. 이에 더해 자타공인 축구 천재 ‘이수날’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비밀병기 선수의 합류까지, 신생팀에 대한 관심으로 새로운 활력이 예고된다.
한편, ‘FC스트리밍파이터’의 평가전 상대로는 슈챌리그 선수들의 합작팀인 ‘FC다크호스’ 2기가 맞섰다. 지난 시즌 출전 정지의 쓴맛을 봤던 ‘FC아나콘다’의 김다영은 저돌적인 플레이로 논스톱 슈팅을 강행해 신생팀 잡기에 돌입했다. 또한 우승팀이었던 ‘FC탑걸’의 막내 우주소녀 다영은 골대 앞까지 공을 끌고 가며, 득점 노리기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경기 전 ‘FC스트리밍파이터’의 수비수 ‘일주어터’는 “목표는 무실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것”이라고 밝히며, “솔직히 골은 넣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해 신생팀다운 면모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전반전이 시작되고, ‘심으뜸’은 자연스러운 발놀림으로 정확도 있는 슈팅을 선보이며, 신생팀답지 않은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특전사 출신의 골키퍼 ‘깡미’는 경기 내내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상대 팀의 볼을 무섭게 쳐내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를 보여줘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특별 해설위원 장지현은 신생팀의 저력에 감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FC스트리밍파이터’가 골때녀 첫 경기에서 2:1 승이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제3회 슈챌리그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