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박한빈 골’ 광주FC, 수원FC에 2-0 완승

김준용 승인 2023.04.03 08:49 의견 0
득전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광주FC 이민기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수원FC의 도전을 뿌리치고, 올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1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유나이티드와 지난 4라운드 5-0 대승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승리로 올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갔다.

광주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민기가 상대 수비의 헤더로 걷어낸 볼을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득점했다.

기세를 탄 광주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 9분 정지훈, 14분 주영재의 연속 슈팅은 수원FC 골키퍼 노동건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전반 18분 이승우, 라스, 정동호를 동시에 투입해 일찍 승부를 걸었다. 광주도 하승운, 김한길 투입으로 맞섰다.

광주가 박한빈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다. 박한빈은 전반 27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그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6분 시도한 오른발 터닝 중거리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광주의 공격축구는 멈출 줄 몰랐다. 두현석이 후반 5분 시도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은 노동건 선방에 막혔다. 이희균이 후반 19분 결정적 왼발 슈팅도 노동건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후반 중반을 넘기며, 수원FC 공세에 위기를 맞았다. 김경민이 후반 27분 이광혁의 슈팅을 막아냈다. 후반 36분, 43분 실점을 내줄 뻔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모두 취소됐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로 들어온 오후성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산드로가 키커로 나섰으나 노동건 선방에 막혔다. 오후성이 쇄도하면서 밀어 넣었음에도 반칙으로 득점이 아쉽게 취소됐다. 그러나 2-0 승리에는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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