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어떤 대화도 없었다”

윤석문 승인 2023.05.03 16:48 의견 0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공천과 관련하여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어떤 대화도 없었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으면서도 공천에 대해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최고위원으로서의 활동 중심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전념하도록 독려한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하여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녹취록 유출 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태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기간 제가 언급했던 4.3 관련 발언을 시작해 최고위원이 된 후에도 여러 역사적 평가와 관련한 발언이 있은 후 매일 사퇴하라는 정치적 공세와 ‘태영호 죽이기 집단 린치’가 각 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제 핸드폰을 해킹하고, 지인들에게 피싱메일을 보내고, 페이스북 가짜 계정을 만들어 후원금을 갈취하고, 심지어 지난주 금요일에는 종북 단체 대진연이 제 지역구 사무소를 무단 점거하는 사태도 벌어진 와중에 제 보좌진 중 그 누가 보좌진 내부회의 내용까지 불법 녹음하여 유출시켜 정치공세에 악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일부 유튜브에서 1년 반전에 다른 의원실로 간 비서관이 불법 녹음유출과 연결하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며, “의원실에 대한 음해와 비난 억척,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앞으로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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