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로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기대”

- 5호선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착공, 내년 말 준공
- 대합실과 지하 2층 승강장을 잇는 상·하행 엘리베이터 2대 설치
- 진 의원,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편의 개선"

연노영 승인 2023.06.23 08:47 의견 0
더물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연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기획재정위원회)이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6월 23일(금) 착공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상일동역 대합실과 지하 2층 승강장을 잇는 상·하행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상일동역은 승강장 너비가 좁아 관련 법령에 따라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수 없어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진선미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장 재임 당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도시철도 건설규칙에 예외 규정을 명시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기존 도시철도 건설규칙에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 “기둥이나 계단을 설치하게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던 것을 “기둥 또는 계단 등 승강시설을 설치하게 할 수 있다”고 개정한 것이다.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위치<사진=서울교통공사>

21년 11월 설계용역이 착수된 상일동역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은 올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투자심사를 거쳐 6월 16일 계약이 체결됐다. 이달 23일 공사가 착공돼, 내년 연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진선미 의원은 “상일동역은 일 평균 2만 5천여 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임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 미비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셨다”며,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편의가 개선되고 도시철도 이용률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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