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출연한 배우 이다인<사진=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이다인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8월 4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만나 MBC 명품사극 계보를 잇는 대작의 탄생을 예고한다.
이다인은 ‘연인’에서 남연준의 정혼자이자 유길채의 가장 가까운 벗 경은애 역을 맡았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으로, 전쟁 풍화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인물이다.
이다인은 출연 이유에 대해 “우선 짜임새 있는 대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본을 읽은 기억이 난다”라며, “대본을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재밌고 설렜다. 이 작품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는 말로 작품을 접한 마음을 전했다.
대본을 들고 있는 배우 이다인<사진=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
이어 작품 속의 경은애에 대해 “늘 자애롭고 은애로우며 따뜻한 심성을 가졌지만 내면만큼은 강인한 캐릭터”라며, “현숙한 여인으로서 늘 평정심을 유지하지만 이따금 은애가 보여주는 엉뚱하고 귀여운, 예상하지 못한 부분들이 시청자 분들께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은애는 늘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그 안에 밝음 또한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저 조용하고 어두운 인물로만 보이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며, “너무 밝지도, 그렇다고 마냥 어둡지도 않은 은은한 은애의 밝고 차분한 성격을 동시에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