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리그 퀸컵(K-WIN CUP)’ 개최···K리그를 대표하는 여자 선수들이 모인다!

김준용 승인 2023.10.12 14:25 의견 0
2022 퀸컵 우승 수원삼성<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2023 K리그 퀸컵(K-WIN CUP, 이하 ’K리그 퀸컵‘)’이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

‘K리그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대회로, 기존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성인 여자 풋살대회로 개편됐다.

올해 더욱 새로워진 점은 지난해 12개 팀 참가에서 올해는 K리그 전 구단인 25개 팀 참가로 규모가 확대됐고, 경기 방식 또한 풋살에서 6인제 미니축구로 변경해 비교적 단순한 규칙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팀들은 구단 직원이 직접 선수로 나서는 충북청주와 김포를 포함해, 부산아이파크 어정원의 친누나가 뛰는 부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골프 금메달리스트 정재은이 뛰는 부천, 구단 주최 풋살대회 우승팀이 나서는 수원과 대전 등 각양각색이다.

‘K리그 퀸컵’ 첫날인 10월 14일에는 개막식 후 총 5개 팀씩 5개 조를 편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경기 방식은 6인제 미니축구로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이며, 교체 횟수는 제한이 없다. 모든 경기 후에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선수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갖고, 순위별 토너먼트를 치르기 위한 대진 추첨을 진행해 출사표, 소감 등을 듣는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순위별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1위 토너먼트 결승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 외 모든 순위별 토너먼트에서는 승자전과 패자전을 각각 진행해 전체 참가 팀이 조기 탈락하지 않고, 대회를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모든 경기 후에는 시상식 및 폐회식을 진행하는데, 단체상은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포함해, 올해부터 페어플레이상이 새롭게 추가됐고, 개인상 또한 기존 득점왕 외에 그룹별 MVP가 신설됐다.

연맹은 ‘K리그 퀸컵’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훈련 지원금을 포함해 이동, 숙식 등을 제공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연맹은 ‘K리그 퀸컵’을 통해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앞으로도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열리는 ‘K리그 퀸컵’은 블레이드크리에이티브, 제천시, 링티, 동원샘물이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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