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컴, 드론 공격을 Spoofing을 통해 방어 하는 시연회 개최

드론 침투, 기만을 통해 안전지대로 유인하는 Spoofing 기술 선보여

조성민 승인 2019.10.25 17:51 | 최종 수정 2019.10.25 17:54 의견 0
시연회에서 드론을 들어보이고 있는 류시관 이사

[선데이타임즈=조성민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시설 아람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국제 유가는 출렁였다, 그리고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산유량은 하루 570만 배럴로 반 토막이 났고, 전 세계 수요량의 5%에 해당하는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었다.

이러한 드론 공격의 위협에 대해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드론 공격에 대비한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정부 산업시설과 군사시설 등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부터의 대응방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비스타컴(대표이사 이병호)은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시설을 보호하고 드론 공격 및 테러에 대비한 대응방안으로 Spoofing System을 통한 드론 공격 방어 기술 시연회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하였다.

이곳에는 정부 및 주요산업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여 Spoofing 시연장면을 지켜보았으며, 레이더의 탐지능력을 통해 드론의 침입을 감지하고 이후 재밍(jamming) 및 Spoofing 기술을 통해 드론을 안전지대로 유인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보냈다.

(주)비스타컴에서 선보인 시연 장비(Spoofing관련)

이병호 대표는 “드론이 침투하면 가장 빠르게 드론의 실체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대부분 드론이 침투하면 재밍을 통해 바로 떨어지게 하고 있는데, 만약 드론에 폭탄 등을 장착하고 있다면 이것은 상당히 위험하며, 우리처럼 주요 산업시설 인근에 민가가 많기 때문에 인명피해까지 우려된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드론의 침투가 있을 경우 Spoofing을 하게 되면 드론을 기만하여 안전한 장소로 끌어올 수 있으며, 이런 경우 드론의 침투 목적과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기에 유사시에 대비한 드론의 공격으로부터 우리의 시설과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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