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현장 맞춤형 활동 시작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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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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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한국청소년연맹에서 위탁·운영하는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시립성북청소년센터와 함께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현장 맞춤형 활동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권역별 청소년센터가 각각 주관해 운영되며, 청소년의 필요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현장 맞춤형 활동은 서울시가 급격한 사회 변화에 맞춰 청소년의 창의 역량과 청소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서울 기본계획(2024년~2028년)의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기존 시설 중심의 청소년활동에서 확장해 청소년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 각자의 요구와 필요에 의한 맞춤형 청소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학생 발굴단 및 서포터즈 운영, 거점 확보 및 수요조사, 3개 기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대학생 발굴단 및 서포터즈 운영
각 권역의 청소년센터는 현장 맞춤형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활동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발굴단 및 서포터즈를 조직했다. 이들은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며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발굴단과 서포터즈는 청소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활동가로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거점 확보 및 수요 조사
현장 맞춤형 활동의 첫걸음은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파악하고, 그들의 필요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권역의 청소년센터는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학원가, 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 놀이터 등 다양한 장소를 정찰해 활동 장소와 시간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활동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강동, 보라매, 성북청소년센터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운영 현황과 필요 사항을 공유하며, 현장 맞춤형 활동의 세부 계획을 다듬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광호 경기대학교 명예교수를 초빙해 디테치더 교육의 초석을 다지고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은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들과의 소통과 활동을 원활하게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장 맞춤형 활동은 청소년들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참여를 높이고 그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서울시 및 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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