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 기념 ‘K-A가디언즈’ 시사회 개최

윤석문 승인 2024.09.25 12:41 의견 0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는 엄태영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한미상호방위조약 발효 70주년을 계기로 제작된 6·25 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가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국민의힘 권성동·엄태영 의원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한동훈 대표와 주호영 국회부의장,나경원·윤재옥·성일종·윤한홍 의원 등 여당 주요 의원 20여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영화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세계 16개국 유엔 연합군, 특히 미군의 희생과 헌신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전 이후 북한 등의 재침을 막고자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과정도 조명했다.

참석 의원들은 이 같은 영화 주제에 맞춰 한국전 당시 미군의 희생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앞다퉈 부각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에 참석하여 축사하는 한동훈 대표

한동훈 대표는 "1950~1953년 유엔군이 195만명 참전했고, 이 중 91%에 가까운 175만명이 미국에서 왔다"며, "미국의 이익을 챙기기 위한 행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다. 그 숫자가 없었으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러한 (전쟁) 과정을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알아야 한다"며 "이념의 문제도 아니고 우리가 이곳에 생존하는 생존 문제"라고 강조했다.,경제, 한미동맹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는 권성동 의원

엄태영 의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전사자 3만8천명 중 90%인 3만4천명이 미군이었다"며, "미군의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한미동맹이 70년이라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일궈온 핵심축"이라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했던 두 가지가 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헌법에 명시한 것과 한미동맹을 통해 주한미군을 주둔하게 한 것"이라며, "영화가 대한민국에 자유를 있게 한 이 전 대통령은 물론 한미동맹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6·25 전쟁 다큐멘터리 영화 'K-A 가디언즈' 시사회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시장은 "대한민국이 없어질 위기에 외국이 도와줬다. 오늘날 번영된 대한민국을 기리는 공간을 광화문에 하나 만들어야 한다"며, "광화문 광장에 1년 365일 자유의 중요성을 기릴 공간을 조만간 만들어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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