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톤이 성폭행범을 검거했다고? 업어치기로 성폭행범 제압

이지선 승인 2019.12.01 10:07 의견 0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성폭행을 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30일 채널A '뉴스 A'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에이톤이 제압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길을 가던 여성은 외국인 남성이 성폭행을 시도하려 하자 다급하게 비명을 질렀고, 에이톤이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외국인 남성은 주먹을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에이톤은 업어치기를 한 뒤 바닥에 쓰러뜨렸다. 에이톤은 쓰러진 남성을 몸으로 눌러 제압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톤은 "여자분이 엄청 소리를 막 지르고 있었다. 외국분이면서 영어로 욕을 막 하면서 나한테 달려오고 있었다. 많이 당황했다"면서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니까, 이 사람을 멈추게는 해야 되는데, 그냥 이 사람 옷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 남성을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외국인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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