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청>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경기도가 안전진단전문기관 민원 업무에 전자공문서 제출서비스 ‘문서24’를 활용해 행정효율성과 도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문서24’는 일반 국민이나 기업, 단체가 관공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발송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전자문서를 제출하고 처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 시스템이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안전진단전문기관 민원 업무에 문서24를 전면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안전진단전문기관 신규등록 방법이 방문, 우편, 인터넷 등으로 혼재돼 있었지만 문서24 전면 도입과 함께 인터넷 등록으로 일원화 됐다. 도는 도내 관련 업체에 민원서류 접수 방식 개선사항을 안내하고 문서24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원활한 시스템 활용을 지원했다.

그 결과 문서24 도입 전에는 인터넷 접수가 0건이었지만, 도입 후 대부분의 민원이 문서24 접수로 전환돼 행정처리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도입 후(7~12월) 총 418건 중 351건(84%), 올해(1월~4월)는 총 403건 중 390건(96.8%)의 민원이 문서24로 접수돼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일부 민원인에 한해 방문이나 우편접수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내 안전진단전문기관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문서24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55명 중 127명(82%)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안전진단전문기관 민원 업무에 문서24를 전면 도입한 결과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행정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문서24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