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KBS 일일극의 새로운 계보 잇는다!

- 자극적 소재 아닌 탄탄한 스토리로 복수극이 가진 최고의 재미 선사
- 정의의 가치 전달, 재미와 깊이까지 모두 담아내

이정은 승인 2020.03.21 18:17 의견 0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위험한 약속’이 믿고 보는 KBS 일일극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을 이어오는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KBS 일일극의 새로운 계보를 이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빠져드는 흡입력을 보여준 ‘위험한 약속’은 제대로 만든 복수극의 재미를 기대케 한다. 살인, 치정 등 자극적 소재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 그 선택에 따른 대가를 묻는 과정을 개연성있게 담아낸 복수극인 것. 여기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치밀한 구성,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다이내믹한 전개가 더해진다. 

그 속에서 피어날 깊고 진한 멜로 또한 ‘위험한 약속’이 선사할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 7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고 7년 뒤 배신과 증오, 오해와 상처 속에서 다시 만난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 그리고 최준혁(강성민), 오혜원(박영린), 한지훈(이창욱)까지 다섯 남녀가 펼칠 애절한 멜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위험한 약속’의 끝에는 정의의 가치에 대한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원칙과 타협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인물들, 특히 불의에 맞서다 바닥까지 추락한 차은동의 이야기는 남의 일에 혹은 이익이 없는 일에 더 이상 나서지 않는 이 사회가 생각해봐야 할 정의에 대해 다시 돌아볼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재미와 깊이까지 모두 잡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위험한 약속’. 제작진은 “첫 방송까지 딱 10일 남았다. ‘우아한 모녀’에 이어 KBS 2TV 일일극의 새로운 계보를 쓸 수 있도록 배우들 모두 몸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했다.

‘위험한 약속’은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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