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충남문화건축대전', 조재성, 김동현 영예의 대상 차지

- 충청권에서 호남권 대학생이 실력 인정받아 대상 수상 화제
- 지역 건축ㆍ디자인 문화의 거점이 될?충남의 도약
- 코로나 이후 건축, 디자인 문화에 활기를 줄 변화 모색의 기회

김효정 승인 2022.10.21 18:13 의견 0
대상 발표를 하고 있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활 活 Movement 건축·도시·문화·활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2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 및 '제15회 건축문화대전'이 개최되었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200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주관 및 충남건축사회, (사)충남공공디자인협회, (사)충남도시건축연구원 후원으로 개최된 축제 주제인 '활(活)'의 의미는 ‘생존하다, 목숨을 보전하다, 생기가 있다, 응용하다, 살리다, 소생시키다’ 등 참으로 다양한 뜻이 담겨있다고 한다.

'202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는 전문가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충남도민은 물론 보다 쉽게 건축 및 디자인을 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취지에서 건축문화 및 디자인의 다양성과 가치를 제공하였다.

첫날 행사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202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 추진위원장 겸 호서대학교 건축학과 박진희 교수, 충남건축사회 정광영 회장, 경기도건축사협회 정내수 회장, 홍주문화관광재단 이사 겸 충청남도 경관위원회 이선율 위원 등이 참석하였다.

대상 받은 작품 앞에서 좌측부터 조재성, 김동현 수상자

'제15회 충남건축대전' 설계 부문 영예의 대상은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재학 중인 조재성, 김동현 씨에게 돌아갔다.

조재성 씨는 "공모전이 처음인데 대상을 타게 되어 꿈만 같다"며,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유창균 학과장님을 비롯한 김태훈, 노태학, 권현아 교수님 등 폭넓게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대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동현 씨는 "조재성 씨와 학년은 다르지만 케미가 잘 맞아 참여하게 되었고, 건축 디자인 부문에 충청권이 열려있다"며, "타 지역이라 솔직히 기대를 안 했는데 지도 교수님들께 고맙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선율 박사는 "이번 '202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를 통해 충남 건축 디자인 근간으로 지역 정체성과 독창성을 확보해 건축산업 육성 및 충남도민의 품격을 높여줄 것"이라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보다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진정한 실력을 인정받았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좌측부터 조재성, 이선율 박사, 김동현

'2022 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는 충남도청 문예회관 및 야외공연장에서 전통건축문화체험, 지역건축 미래유산 기록화, 덴마크 리케 셀린 포르달(Rikke Selin Fokdal)감독의 '코펜힐 건축 고향곡'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등 볼거리뿐 아니라 즐길 거리, 먹거리, 강연회,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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