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 선출···김철민·김교흥·이재정·신동근·박정·서삼석

윤석문 승인 2023.06.14 15:59 의견 0
국회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관련 투표를 하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6곳의 상임위원장 보궐선거 투표를 진행하고 민주당 몫의 교육위·행정안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보건복지위·환경노동위·예산결산특별위 등 총 6곳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에 김철민 의원은 교육위원장, 김교흥 의원은 행안위원장, 이재정 의원은 산자위원장, 신동근 의원은 복지위원장, 박정 의원은 환노위원장, 서삼석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맡게 됐다.

상임위원장 보궐선거 총 투표수 242표 중 김철민 의원은 216표, 김교흥 의원은 216표, 이재정 의원은 184표, 신동근 의원은 202표, 박정 의원은 211표, 서삼석 의원은 209표를 얻어 각각 상임위원장에 당선됐다.

각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

앞서 민주당은 6곳의 상임위 중 예결위·산자위를 제외한 4곳의 상임위원장을 내정했으나, 당내 반발로 인선을 보류했다. 당시 의원들은 쇄신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3선 이상의 의원이 맡는 관례가 아닌 새 인선 원칙을 가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민주당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에 속한 지도부와 전직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 그리고 전직 원내대표 등은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제외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이번에 의원총회에서 마련된 기준에 따라 상임위원장에 재선 의원도 맡게 되었으며, 재선 의원 중 나이와 상임위 수행 이력, 전문성 등을 반영해 상임위원장 후보군을 추렸다. 그리고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6곳의 상임위원장을 최종적으로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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