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나경훈, ‘7080 레전드 콘서트’ MC로 일본 무대 밟아

- 일본 도쿄 후지대 니카미 강당 교포초청 특별 공연
- 가수 민해경, 김범룡, 이치현(벗님들), 곽종목(건아들) 등
- 나경훈, “트롯과 7080 음악이 해외에서도 큰 반응”

김효정 승인 2023.06.16 19:03 의견 0
일본 도쿄에서 열릴 ‘7080 레전드 콘서트’ 출연진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트롯 열풍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전파되어 K팝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를 통해 배출되었던 7080 음악 또한 해외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편승하여 ‘7080 레전드 콘서트’가 오는 9월 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후지대 니카미 강당(東京富士大學二上講堂)에서 가수 민해경, 김범룡, 이치현(벗님들), 곽종목(건아들), 나경훈(MC) 등이 출연하여 교포초청 스페셜 공연으로 펼쳐진다.

일본에서 열리게 될 이번 교포초청 콘서트는 작년 11월 이천 공연(이치현과 벗님들, 건아들, 휘버스, 사랑과 평화, MC 나경훈)과 올 4월 서대문구청 공연(우순실, 도시의 아이들, 이재성, 건아들 곽종목, MC 나경훈)이 모태가 됐다고 알려진다.

특히, 일본 교민사회에 명망 있는 홍성협 교수와 공동으로 공연을 추진한 방송인 나경훈씨는 “일본 교포들 사이에 오래전부터 7080 가수들의 공연이 거론되고 있었는데, 이번에 꽃을 피우게 되었다”며, “교민들께서 우리의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해외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며 시간을 보내는 교민들에게 이런 행사를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나라 트롯이 대중의 인기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오랜 세월 음악과 함께 했던 7080 가수들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커져가고 있으며, 베트남 등 아시아권 다른 국가의 교민사회에서도 초청을 받고 있는 상태”라는 말로 트롯과 7080 음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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