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1G 1AS’ 김천, 부천 꺾고 3연승

김준용 승인 2023.07.02 16:32 의견 0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김천상무 선수<사진=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김천상무가 부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R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조영욱, 이준석, 정치인의 득점으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원정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원정응원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김천의 승리를 응원했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부천에 맞섰다. 이준석-조영욱-김민준이 1선을 맡았고 원두재-김진규-강현묵이 2선을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박민규-김재우-이상민-이유현이 꾸렸고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8분, 김천은 김민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김천은 부천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30분까지 슈팅 개수는 부천이 더 많이 가져갔다. 전반 34분, 부천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의형에 기회를 내줬지만 김천 신송훈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은 득점 없이 0대 0으로 마쳤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 김민준을 빼고 윤석주, 김현욱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부터 김천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김천의 계속되는 두드림 끝에 김천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16분, 왼발 땅볼 슈팅을 성공시키며 김천이 1대 0으로 앞섰다. 분위기를 타 김천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이준석이 노마크 찬스에서 슈팅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이 2대 0으로 앞섰다. 김천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35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문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김천이 3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후반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득점을 해서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한테 고맙다. 이기는 방법을 잘 알아가고 있다. 7월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김천은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부산전 홈경기를 대학생마케터 ‘인사이더’ 기획 특별 홈경기로 꾸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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