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하 의원,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출마선언···“지선 승리 위한 미더필더”
-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보수 공격수
- 여소야대 국면에서 당을 지킬 수비수
- 경남 밀양 출신 서울 구의원, 통합형 전국구 미드필더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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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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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다음달 23일 전당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7월 28일 별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및 최고위원이 선출되는데, 정당 내에서 청년들의 의견과 관심사를 대변하고, 청년들의 정치참여와 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 청년 최고위원에 손주하 서울 중구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21일 다가오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미드필더가 되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진 손 의원은 보수의 심장으로 여기는 영남 출신으로 현재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손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으로서 전국을 아우르는 통합과 세대 간의 융합을 이끌어내는 ‘미드필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거대 야당으로부터의 공격과 수비역할에 있어서도 충분히 당원들과 함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미래 보고서’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손 의원은 “패배한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총선백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며, “과거를 분석하는 것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청사진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이 계획하는 국민의힘 100년 미래보고서는 당의 모든 세대,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힘 미래보고서 TF를 구성하고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선거 승리전략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손 의원은 “청년 정책현안, 당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맞춤형 소통창구를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맞춰 소통장벽을 낮추고, 전국 청년지방의원협의회와 청년 당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지역 내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손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소멸, 청년 소외, 물가 폭등 등의 대전환 시기를 맞았다”면서, “청년의 목소리로 당을 변화와 혁신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가 3년 정도 남은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한 공격수로, 야당에 맞서는 수비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90년생 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현재 서울 중구 구의원이다. 영남이 낳고 수도권이 키운 젊은 인재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한 해 대민 친화형 의정활동을 펼쳐 올해를 빛낸 우수의정활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박근혜정부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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