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우호 첫 출항' 안산그리너스FC, 김포FC 원정 시즌 첫 3연승 도전
최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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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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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최윤혁 기자]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김포F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은 17일(토)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산은 지난 부천FC1995와의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선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득점으로 승리했다. 송경섭 감독대행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김포전은 제7대 사령탑 이관우 감독의 데뷔전이다. 더운 날씨 악재 속에도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았기에 이관우 감독 데뷔전 앞두고 기대가 크다. 이관우 감독 축구의 빠른 정착을 위해서 데뷔전 승리는 필수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주장 김영남이다. 팀의 든든한 리더인 그는 친정팀 부천을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2024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김영남은 3선에서 후방을 지키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에이스’ 김범수도 마찬가지다. 김범수는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로 공격에서 활로를 개척하는 핵심 자원이다. 그는 김포와 지난 2023시즌 23라운드 원정에서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안긴 기억이 있어 재연할지 주목된다.
안산은 김포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3무 3패로 동률이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아쉽게 패했지만 2023시즌에는 1승 1무 1패로 팽팽히 맞섰다.
김포는 지난 6월 부산아이파크전 이후 리그 8경기 무승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플라나, 루이스 등이 이끄는 공격진은 경계해야 한다. 특히, 루이스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릴 정도로 경기력이 좋다. 안산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한 공격으로 김포를 공략할 예정이다.
안산이 김포를 제압해 지금의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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