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5만원 살포,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

김혜정 승인 2024.09.12 17:31 의견 0
오세훈 시장<사진=페이스북>

[선데이타임즈=김혜정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25만원 살포, 복지정책도 재정경제정책도 아닌 포퓰리즘일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국민 25만원 살포 정책을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25만원 살포는 복지정책도 재정경제정책도 아닌 무책임한 이재명식 포퓰리즘일 뿐”이라며,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최고위원회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 재정경제정책의 반사효과와 이익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했는데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이재명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살포 정책을 ‘부자의 지갑 채워주는 反복지’라 비판했더니, 이번에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정경제정책’이라고 주장한다”며, “현금 살포가 아니라 소비 쿠폰이라는 교묘한 말장난까지 빼놓지 않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현금 살포를 재정경제정책이라 정의하는 선진국은 없다고 설명하며, “논리가 궁색했던지 이 대표는 갑자기 차등·선별지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라며, “하지만 ‘현금 살포’라는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노출된 분들부터 가장 먼저 두텁게 지원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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