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만나 사천시 관련 대화하는 박동식 사천시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정부는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고, 첫 기념식을 경기도 과천 과학관에서 개최하겠다는 방안이 검토되자 우주항공청의 중심도시 사천과 경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던 박동식 사천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그리고 사천남해하동이 지역구인 서천호 국회의원은 지역민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식은 경남 사천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는 서천호 국회의원
우주항공청 기념식의 사천 개최를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서천호 의원은 “사천시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는 우주항공청의 첫 기념식은 당연히 사천에서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 경남 도민들과 사천시민들의 우려는 타당한 것이다. 때문에 우주항공청 개청 첫 기념식은 사천에서 진행되는 것이 옳다”라는 말로 우주항공청 첫 기념식의 사천 개최를 강조했다.
국회에서 의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물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우주항공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 의원은 “이번 우주항공청 기념식의 사천 개최는 타당하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실에서 의원에게 사천시에 대해 설명하는 박동식 사천시장
특히, 우주항공청장을 직접 면담하며 강력히 의견을 전달한 박동식 시장은 “어떤한 경우가 있더라도 첫 기념식은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경남 사천에서 진행하는 것이 옳으며 원칙”이라며, “세계 우주강국을 추구하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청의 첫 기념식이 사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천시민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성사시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우주항공청의 미래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을 위해 뛰었고, 이번 개청 기념식을 위해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천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던 박 시장은 “현재 우리 사천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뭉쳐있다”며, “이러한 사천시민의 마음은 국회에서도 많은 의원들께서 알고, 우리 사천을 지지한다고 말한다”라는 말로 그동안 국회를 오가며 국회의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에 대한 사천의 현실을 전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남도민과 사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식을 주관하는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사천시장과 여러분들이 개청 첫 기념식의 사천 개최를 위한 노력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러한 분들의 노고에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